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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마음수련

석문사상 중에서

by 플러스이야기 2018. 3. 12.
한 빛!   한 줄!   한 호흡!

2) 인류문명 흐름의 방향

최초의 국가 한국桓國에서 비롯된 인류문명은 방위적으로 북동쪽에서 시작되어 동쪽으로 이동한다. 지상적 방위로 북동쪽에 위치한 한국은 그 시작점이 하늘임을 암시하는 것이다.(북北은 궁극의 근원이 되는 방향이고 동東은 그 근원이 시작되는 방향이므로, 북쪽이 무형의 시작점이라면 동쪽은 유형의 시작점이 된다.)

하늘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태초문명이 봉인되고 인류 역사는 한웅, 한검의 시대를 거쳐 찬란한 동방문명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이렇게 시작된 동방문명은 서서히 서쪽으로 이동한다. 즉 선천시대에는 모든 문명이 시계방향으로 이동하게 된다.

왜 문명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였을까?

섭리에 따른 흐름은 일정한 방향을 가지고 있다. 시계방향의 흐름은 빛이 물질화되는 방향이며 반시계방향의 흐름은 물질이 빛으로 상승하는 방향이다. 그래서 인류문명의 흐름도 빛이 물질화되는 방향인 시계방향을 따라 이동하며 발전해 왔다.

그림에서 위쪽에 있는 원이 하늘이고 밑쪽에 위치한 원을 지상으로 보았을 때, 위쪽 원의 회전방향은 빛의 회전방향인 반시계방향이며 아래 원의 회전방향은 물질의 회전방향인 시계방향이다. 따라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빛이 지상에 문명을 내릴 때는 북쪽을 근원으로 하여 시계방향인 동쪽으로 이동하고, 이렇게 자리 잡은 동쪽의 문명은 지상에서 수평적으로 볼 때 시계방향 즉, 동쪽을 근원으로 하여 서쪽으로 이동하는 흐름의 방향성을 갖는다. 북에서 동(수직 단면적 관점)으로, 그리고 동에서 서(수평 단면적 관점)로 이동하는 방향이 곧 빛이 물질화되는 회전방향이다.

모든 문화와 문명의 시원은 태초 하늘(북)에서 비롯되었지만, 본격적인 지상문명은 한웅문명의 시원인 동쪽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지상의 문명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해 가며 정신문화와 물질문명을 꽃피워 낸다. 결국 세계 문명의 중심이 동에서 서로 이동해 갔다는 것은 인류의 진화 역사가 빛(정기신)에서 물질화를 이루어 내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방의 시작을 한국으로 본다면, 끝 지점은 지금의 중동 지역이다. 인류가 일으킨 정신문화의 대부분은 그 기원이 동방이다. 인류 정신문화와 수행문화의 대부분은 태초 한국桓國의 한(하늘)사상과 선도로부터 그 맥이 비롯되었다.

(도의 본맥은 태초 한국桓國의 선도仙道에서 비롯되었다. 그 흔적이 남아 전해진 것이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이다. 불로장생과 술법 혹은 노장사상 위주로 설명되는 중국의 선도와 도교, 그리고 깨달음을 추구하는 인도의 명상은 한국桓國에서 전래된 선도의 일부 맥이 지상적 가치와 결합하여 탄생된 수련법이다. 많은 이들이 선도를 중국의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후대에 다시 역수입된 것이기에 실제 선도의 종주국은 한국이다. 이러한 사실은 앞으로 유물과 유적의 발견을 통해 서서히 밝혀질 것이다.)

다만 시대에 따라 각각의 역할과 소임을 가지고 제 민족의 고유한 정신과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 환경에 맞게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 중국의 도교 및 유교, 인도권의 브라만교와 소승불교, 대승불교, 이스라엘의 유대교, 로마ㆍ서양 중심의 천주교와 기독교, 중동의 이슬람교, 한국의 천도교, 대종교 등으로 재탄생되었다.

정신문화가 동방을 시원으로 출발하여 서방에 이르는 과정에서 인간 고유의 이성과 합리, 사유가 발달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철학과 사상, 학문이 크게 융성하면서 본격적으로 물질문명이 일어났다. 서양 문명의 시작은 그리스(철학ㆍ사상중심)와 로마(실용 중심)라 할 수 있다. 이성과 합리, 사유, 철학을 바탕으로 일어난 물질문명이 그리스에서 시작하여 로마, 유럽, 영국을 거쳐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러한 방향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보면, 모두 동쪽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흘러갔음을 알 수 있다.

음양의 이치에 따르면, 음에서 흘러간 양은 극에 이르러 다시 본래의 음으로 돌아온다. 마찬가지로 동에서 서로 이동한 문명 부흥의 흐름이 다시 동쪽으로 돌아오는 것은 자연의 이치며 대우주의 섭리다. 그리스를 시작으로 로마를 거쳐 번성한 서양문명이 유럽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의 미국문명으로 이동하면서 인류이 물질문명은 극에 이른다.

현재 과학물질문명의 토대가 되는 미국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후천에 이르러 지상문명의 회귀작용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쪽으로 물질문명의 극지점까지 뻗어 나간 지상문명은 다시 동쪽으로 돌아온다. 이것이 자연스러운 문명 이동의 흐름이다.

- 석문사상 체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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