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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책 이야기

석문 사상 - 후천이 열리는 과도기

by 플러스이야기 2018. 1. 28.
한 빛! 한 줄! 한 호흡!

4. 후천이 열리는 과도기

태초 이래 인간은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식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또한 의식의 진화를 통해 고도의 정신문화와 물질문명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문화와 문명이 발전할수록 예기치 못한 문제가 드러나면서 다시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그로 인해 인간은 왜 이렇게 부조화스러울 수밖에 없고, 인간 정신의 완벽한 구현이란 무엇이며 과연 그것이 가능한 것인가라는 근원적인 의문을 갖는다.

어떻게 보면 금융위기와 환경문제 등 지금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을 하나하나 깊이 있게 따지고 들어가면, 그 안에는 '인간은 어떠한 존재이고, 왜 존재하며, 또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근원적인 정체성의 문제가 내재해 있다고 볼 수 있다.

지속적으로 인류에게 일어나는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분법적 분열방식의 선천역사를 끝내고 삼원법적 통합방식의 후천 역사를 시작해야 한다. 지금까지 인류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 왔지만 그것은 '본질적 의미에서의 창조(인간이 신이 되는 빛의 상승작용)'가 아니었다. 지금껏 인간이 행한 창조는 하늘에 이르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즉 신의 섭리를 찾아가는 과도기적 창조였다.

일반적인 의미에서 창조란 빛을 물질화시켜 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인간의 창조는 스스로가 지닌 빛의 수준 내에서의 창조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제 그 수준이 한계에 이른 것이다. 예컨대 인간의 '빛의 레벨'이 5라고 했을 때, 인간의식을 극대화시켜 정신과 물질의 진화를 5에 가깝게 이끌어 낸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 자신에게 주어진 5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즉 인간의식의 한계성을 뛰어넘어 신의 의식에 이르러야 한다.

빛의 차원에서 보았을 때 인간과 신 사이에는 차원적인 격차가 있다. 인간이 신이 된다는 것은 존재의 근본 빛이 완전히 변화한다는 의미다. 말 그대로 새로운 빛의 창조가 이루어져야 가능한 일이다. 선천 시대에는 인간과 신의 세계가 섭리적으로 나뉘어 있었기 때문에 인간이 신의 자리로 간다는 것이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으나, 이제 후천에 이르러 완성의 도법이 내려옴으로써 그것이 가능해진다.

후천이 시작된 1988년을 기점으로 1989년부터 2012년까지 총 24년은 온전한 후천으로 넘어가는 제1주기에 해당된다.(후천 주기(조화주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본서 부록에 수록된 『빛의 섭리, 후천의 운도수』편을 참조하기 바란다.)

이 시기를 후천이 열리는 과도기라 한다. 후천이 열렸지만 물질적 기반의 질서를 가지는 지상에서 후천이 후천다운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완충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후천이 열리는 과도기에는 기존 질서가 해체되고 새로운 시대로의 이행을 위한 무ㆍ유형의 변화가 폭넓게 이루어진다. 이 시기에 인류는 빛의 상승이라는 근원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 극도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게 되는데, 특히 2008년부터 2012년까지가 중요한 변화의 시기가 된다.

- 석문사상 체편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