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플러스 책 이야기

석문사상 - 다차원적 사고

by 플러스이야기 2017. 11. 9.
한 빛!    한 줄!    한 호흡!

2) 단편적, 복합적, 입체적, 통합적, 다원적, 다차원적 사고

인간의 사고는 단편성에서 시작하여 복합성, 입체성, 통합성, 다원성, 다차원성으로 발전한다. 단편적 사고는 눈앞에 가시적으로 드러난 현상만을 보는 주관적 사고이며, 복합적 사고는 한 사안을 다른 사안과 연계하여 보는 객관적 사고를 말하는 것으로 여기까지는 평면적인 영역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입체적 사고는 복합적으로 형성된 여러 사안들은 3차원적으로 입체화시킴으로써 눈에 당장 드러나지 않는 이면의 흐름까지 깊이 있게 통찰해 내는 사고를 말한다.

현재 가시적인 세계에서는 입체적 사고에 대한 접근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비가시적인 세계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지는 후천시대에는 인간의식이 더욱 상승하고 확장되는 과정을 거쳐 통합적 사고의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통합적 사고란 입체화된 사고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전체 대상과 환경을 십자체계의 섭리와 이치에 따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말한다. 사고의 발전이 여기까지 이르게 되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다원적이고 다차원적인 사고체계로 발전하기 시작한다.

다원적 사고란 인식의 범위가 지구를 벗어나 대우주까지 확장된 것으로 하나의 상황을 단일 상황이 아닌 여러 입체적, 통합적 흐름과 형국 속에서 다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의식체계다. 따라서 인간의 사고가 단편성(나/1차원)과 복합성(나와 너/2차원), 입체성(나와 너를 둘러싼 환경/3차원), 통합성을 넘어 다원성에 이르면, 인간의식은 지구 차원을 벗어나 우주적 차원에 이른 우주의식을 가지게 된다.

인간의 사고가 다원적 사고에 이르면 그 다음은 다차원적 사고로 나아간다. 다차원적 사고란 하나의 차원을 넘어 여러 차원을 동시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다차원적 세계를 하나의 입체성과 통합성, 다원성을 가지고 동시차원적으로 볼 수 있는 의식체계다.

이는 앞서 설명했듯 인간이면서 신명인 도인의 존재의식, 즉 도인의식체계를 말함이다. 미시(물질)와 거시(빛)를 하나로 이어 내는 천지인의 섭리와 이치를 다차원적으로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의식체계다.

결국 인간의 의식체계는 상승하고 확장할수록 다차원 입체성의 동시차원성에 기초한 도인의식체계에 이르게 된다. 단편성과 복합성, 입체성은 유형적 차원에서도 일정 부분 이해가 가능하지만, 통합성과 다원성, 다차원성에 대한 이해는 비가시적 세계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렇게 인간의 사고가 진화하여 발전하는 것은 하늘의 창조섭리에 의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런데 이러한 섭리가 하나의 집약적 형태로 지상에 구현됨으로써 인간 사고의 진화와 발전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있다.

즉 인류의식이 단편성에서 복합성과 입체성, 통합성을 거쳐 다원성과 다차원성을 보편적으로 갖추게 하는, 인간의식 진화의 계기이자 환경이 되는 문명의 산물이 존재한다. 바로 거울, 비행기, 인공위성, IT기술 등이다.

거울과 비행기는 인간의 사고와 시야를 물질(유형)의 차원에서 더욱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사고와 시야로 확장시키고, 인공위성은 유형적인 차원의 다원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그리고 IT의 발전은 인간의 사고가 물질(유형)적인 다원성에서 비물질(무형)적인 다차원성으로 넘어갈 수 있게끔 가교역할을 한다.

이러한 인간의식 진화의 중추역할을 하는 문명의 발전은 양신의 출현으로 귀결된다.(석문호흡을 통해 정을 기로, 기를 신으로 승화시켜 만들어진 빛의 자신(몸)이 바로 양신陽神이고, 그 양신을 다른 말로 도체道體라고 한다.

양신을 만들어야 다차원의 세계인 빛의 세계로 들어가 자신의 근본자리를 찾고 완성을 이룰 수 있다.) 양신의 출현이 보편화될 때 인간의식은 마지막 궁극의 지점으로 도약하게 된다. 즉 양신의 출현의 지구 전체의 인간의식을 무형의 다차원성에 이르게 하는 보편적 길을 연다.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다음과 같다.

- 석문사상 체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