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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마음수련

석문사상 중에서

by 플러스이야기 2018. 4. 25.
한 빛!   한 줄!   한 호흡!

3) 지구정화역사의 4주체

지구정화역사가 일어남에 있어 역사役事의 4주체가 있다. 역사의 4주체란, 하늘, 땅, 인간, 도인이다. 이 4주체에 의해 일어나는 역사의 흐름을 알아본다.

첫째, '천(天/하늘)의 역사役事'는 하늘의 광명한 빛이 지상에 내려오는 것을 말한다. 하늘의 빛이 내려옴에 따라 지상에는 큰 변화가 일어난다. 빛의 흐름이 물질의 흐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커지면서 빛과 물질이 가지는 회전력의 비율이 비슷해지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시간과 공간의 개념도 변화하게 된다. 시공의 차원이 단편성에서 복합성, 입체성, 통합성, 다원성, 다차원성으로 변화한다. 즉 시공의 동시차원성이 열림에 따라 여러 차원의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다.

하늘의 빛이 품고 있는 회전력과 맞물려 세상의 변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시간과 공간을 입체적,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사용할 수 있는 다차원적 인식과 안목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입체화시켜 통합적으로 보지 못하면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에 적응할 수 없다.

빛의 회전력이 빨라지면서 선과 악에 대한 의미도 본질적 관점에서 재해석된다. 인간의식으로는 선과 악의 실체를 정확히 가를 수 없다. 그러나 후천시대에 이르러 하늘의 빛이 내려오고 인간의식이 도인의식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선과 악을 명확하게 분리해서 볼 수 있다. 그래서 선은 선대로, 악은 악대로 정화ㆍ순화ㆍ승화되어 '무선악無善惡의 시대'가 도래한다. 세상에 악을 만들어 내는 실체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즉 악마라는 존재는 없다. 인간이 만들어 낸 관념일 뿐이며, 그 실체는 인간의식의 분열이 극단화되어 나타난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지(地/땅)의 역사役事'는 지축정립의 과정을 통해 일어나는 지구 정화역사다. 인간의 몸 세포 하나하나에 존재의 기억이 기록되어 있듯이, 지금껏 인류가 행한 상극의 역사들이 지구 곳곳에 내재해 있다. 지구의 모습은 인류의 지난날 모습을 보여 주는 거울과 같다. 따라서 지구도 처음의 청정한 모습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정화가 일어난다. 이는 지구 스스로의 자정작용이기도 하다. 지구는 자정작용을 통해 인류가 자신의 존재성과 존재가치를 찾아가게끔 하는 환경적 역할을 한다.

셋째, '인(人/인간)의 역사'는 모든 부조화와 어두움이 드러나고 정화되는 역사다. 인간의 역사는 현생의 역사뿐만 아니라 사후의 역사까지도 포함된다. 따라서 인의 역사를 통해 영의 세계를 정리하고 신의 세계로 가는 준비가 이루어진다. 이는 그간의 역사에 대한 자연스러운 정리와 평가의 과정이지만, 그 과정에서 극도의 이기심과 불안감, 혼란함 등이 일어난다. 하지만 밝아지기 위해서는 내면 깊숙이 내재된 부조화가 드러날 수밖에 없다. 그래야 진정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이다. 종국에는 이런 과정을 통해 인간의식이 한 차원 진화하여 인류 스스로가 왜곡했던 진실이 다시 복원된다.

넷째, '도인의 역사'는 천지인의 조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역사를 말한다. 도인들은 신명의 뜻에만 따르는 것도 아니고, 인간의 뜻만 대변하는 것도 아니다. 하늘의 섭리와 이치를 근간으로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그 흐름을 조정하고 중재하며 조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천지인의 정화력ㆍ순화력ㆍ승화력과 조화력ㆍ상생력ㆍ상합력을 높여 도의 시대가 펼쳐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따라서 도인들이 행하는 역사는 세상의 중심이 되어 천지인이 하나가 될 수 있는 흐름을 만든다.

- 석문사상 체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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